8월 Challenge! 매일 개발 단어 두 개씩 소개하기

어느덧 8월에 접어들었고, 무더위에 지칠 때쯤,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월초가 되었다. 벌써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고, 여름방학도 반절이 지나가며, 남은 방학 한 달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 방학은 처음으로 인턴 일을 해보며 개발 실무경험을 쌓기도 하고, 기록쟁이인 나를 위해 Tistory라는 또 하나의 배움의 기록장을 만드는 등 나만의 새로운 도전들을 계속해서 쌓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기세를 몰아 남은 방학 한 달을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열정적이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득 나만의 챌린지, 나만의 습관을 하나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하나의 습관이 형성되기까지는 약 1주~2주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내게 그 시간은 짧은 것 같다. 찾아보니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인공지능(AI) 연구팀에서 기계 학습 분석으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약 4년 동안 사람들의 활동을 조사한 결과, "한 사람의 습관이 형성되는 속도는 개인의 과거 경험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 연구를 보고 생각해보니, 내 경험상 나는 습관을 들이는 데 한 달 +a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

마침 이번 방학 때 인턴을 하게 되면서, 생활 패턴이 정규화되었고, 나에게 평일 '출퇴근 시간' 이라는 잉여 시간이 생겼다. '극강의 효율 추구자'인 나는 이 시간을 사용하여 챌린지를 하나 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기록이 취미인 나에게 '배움'이라는 키워드를 붙여보기로 했다.

그러하여 내가 만든 한 달 챌린지는,

"평일 출퇴근 시간에 공부한 것들 중 두 개의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들기"

개발 실무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요즘, 이를 정리하고 기록해두지 않으면 내 것이 되기 어려울 것 같았고, 그래서 이러한 주제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도 좋고, 새롭게 알게된 단어도 좋다.
어려운 단어든, 쉬운 단어든 상관 없다.
단, 하나의 규칙을 만들었는데, 바로 "단어를 깊이 있게 설명하여 비전공자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기" 이다.

더운 8월의 시작은 정말 뜨거웠지만, 그 끝은 올여름의 뜨거움보다 더 뜨겁게 마무리하길 기대하며, 방학의 마지막 달을 더 의미있게 보내기 위한 그 첫걸음을 내딛어보려 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나아가며 내 성취의 그릇이 점점 더 커져가기를 희망한다.

내일부터란 없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려 한다.
음.. 첫 단어는 뭐로 하지?